인도네시아 농림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이니셔티브로 시행되는 무료 영양 식사(program makan bergizi gratis , 이하 MBG)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인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은 영양가 있는 식품 생태계 조성과 우유 및 육류 생산 증대라는 두 가지 큰 그림으로 구체화되었다.
지난 10월 25일 CNBC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안디 암란 술레이만 농림부 장관은 “MBG 프로그램은 정부가 장기적으로 지속해야 할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농림부가 이 프로젝트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암란 장관은 MBG 프로그램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베트남에서 180만 톤의 우유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의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그들이 180만 톤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는 우리가 수입해야 할 370만 톤의 절반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베트남 투자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베트남의 주요 투자자인 TH 그룹이 이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라보워 대통령의 무료 우유 프로그램을 위한 유제품 목장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암란 장관은 중앙 술라웨시 주 포소 지역의 나푸 밸리를 방문, 유제품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였다.
이번 방문은 토지은행의 토지가 유제품 산업 개발에 적합한지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였다.
농림장관은 “대통령의 지도 아래 나푸 밸리에 낙농장을 설립, 유제품 생산의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트남 투자자들은 이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10,000헥타르의 부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암란 장관의 수입 계획은 최근의 베트남 방문의 성과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의 일환이다. 향후 3~5년 내에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연간 180만 톤의 우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림 장관은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매년 수입하는 우유의 절반을 자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부 술라웨시 주 포소 주민들에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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