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부통령은 10월 20일 일요일 중부 자카르타 남부 메르데카가 6번지에 있는 부통령궁에서 한덕수 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기브란 부통령은 한덕수 총리에게 인도네시아 대통령 및 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통령궁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브란 부통령은 특히 산업 하류 부문에서 한국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십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으며, 프라보워 정부는 이전 정부에서 구축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브란 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지역을 방문하여 장어, 참치, 새우 등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수산물의 잠재력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이와 별도로 부통령은 인도네시아 직업교육에 대한 한국의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 조립 및 제조 분야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 직업학교와 현대차 등 자동차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를 평가하고, 신정부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가 계속 지속되기를 희망한고 전했다.
한 총리는 “산업군 다운스트림, IKN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번 협력이 지속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는 한 총리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박수덕 공사 등 외교 사절단이 동행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브란 부통령외에도 아마드 에라니 유스티카(Ahmad Erani Yustika) 부통령 사무국장, 아리피안토 소피얀토(Arifianto Sofiyanto) 외교부 동아시아 국장이 동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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