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인도네시아 정부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국빈 방문 준비를 위해 국가 지도자와 바티칸 로마 교황청이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교황 방문일정과 동선에 따른 교통 통제도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이탈리아 로마: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출발 자카르타행
*2024년 9월 3일 화요일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도착
*2024년 9월 4일 수요일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궁 인도네시아 대통령 예방
자카르타 바티칸 대사관 ; 정부, 시민사회, 외교단과의 만남(교황 연설)
자카르타 산타마리아 대성당: 예수회(Serikat Jesus) 신자 모임
자카르타 청년회관 ; 주교, 신부, 신학생, 교리교사와 만남(교황 연설)
스콜라 오쿠렌테스와의 만남
*2024년 9월 5일 목요일
자카르타 이슬람 이스티크랄 모스크 방문
자카르타 KWI(Konferensi Waligereja Indonesia) ; 다종교 모임(교황 강론) 자선단체와 만남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국제 지속가능성 포럼(ISF) (교황 강론)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 미사 성찬례 거행(교황 강론)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출국
참고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세 번째 교황이다. 첫 번째는 1970년 12월 3~4일에 방문한 교황 성 바오로 6세였다.
19년 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9년 10월 9~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이후 35년 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도네시아를 순방하게 된다.
글로라 붕 카르노(GBK)에 있는 두 경기장에서 글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SUGBK)과 마디아 경기장에서 미사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위원회에 따르면 9월 4일 1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미사에 약 8만 6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헤루 부디 하르토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통 통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중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GBK에 위치한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는 피터 톰슨 유엔 해양 사무총장 특사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국가 원수와 장관 등 5,000명이 참석하는 국제 지속가능성 포럼(ISF)도 열린다.
헤루 부디 하르토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붕가르노 경기장 대미사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포럼 동안 교통 통제로 인해 혼잡이 발생할 수 있어 9월 5일에는 근로자들에게 재택근무(WFH)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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