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가고 우기 오나?… “8월부터 라니냐 현상으로 폭풍우”

▲기상청(BMKG)은 엘니뇨 현상(fenomena El Nino)이 끝나고 8월부터 라니냐(La Nina)가 닥칠 것이라고 공지했다.

기상청(BMKG)은 엘니뇨 현상(fenomena El Nino)이 끝나고 8월부터 라니냐(La Nina)가 닥칠 것이라고 공지했다.

라니냐는 일부 지역이 2024년 건기가 절정에 달할 때 인도네시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많은 수증기가 인도네시아 영토로 유입되어 비구름이 증가하고 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8월2일 기상청 BMKG은 “이러한 다양한 현상이 결합되어 번개, 돌풍 강풍을 동반한 중등도에서 폭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도네시아 건기에 라니냐가 발생하면 2024년 건기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건기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전 라니냐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은 6월-7월-8월 및 9월-10월-11월 기간 동안 강우량이 20-40% 증가했다.

한편, 12월-1월-2월과 3월-4월-5월에 인도네시아의 일부 서부 지역은 계절풍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증가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가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기간 동안 강우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종종 습식 가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태평양의 기후는 3단계로 나뉜다. 즉, 엘니뇨, 라니냐, 중립 현상(El Nino, La Nina, dan Netral)이다.

한편, 엘니뇨 단계에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오는 일반적인 무역풍이 약해져 동부 및 중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광범위하게 따뜻해진다.

이로 인해 동쪽으로 이동하는 따뜻한 물은 증발을 일으키고 구름과 비는 인도네시아에서 멀어져 인도네시아 가뭄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라니냐 단계가 발생하면 동태평양에서 적도를 따라 서쪽으로 불어오는 계절풍의 돌풍이 평소보다 강해진다. 서쪽으로 밀어내는 조수가 강해로 인해 동태평양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더 낮아진다.

이 시기에는 인도네시아는 홍수의 위험이 더 높고, 낮 동안에는 기온이 낮아지며, 열대성 폭풍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이 라니냐 상태는 몇 년에 한 번 재발할 수 있으며 각 현상은 약 몇 개월에서 2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