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칼리만탄 코끼리, 삼림 벌채로 멸종 위기종 공식 등재

▲ 칼리만탄 코끼리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의 멸종위기 적색 목록 공식 등재 2024.7

가장 작다는 칼리만탄 코끼리가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 IUCN)의 멸종위기 적색 목록에 공식 등재되었다.

IUCN에 따르면 현재 칼리만탄 코끼리(Gajah Kalimantan) 개체수는 약 1,000마리로 감소했다.
칼리만탄 코끼리는 키가 2.5~3미터 정도로 다른 코끼리보다 작다.

Kalimantan 섬의 서식지 파괴와 대규모 삼림 벌채가 야생 Kalimantan 코끼리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칼리만탄 코끼리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의 멸종위기 적색 목록 공식 등재 2024.7

아시아 코끼리의 아종인 Gajah Kalimantan 개체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75년 동안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사바주 야생동물국 국장이자 IUCN SSC 아시아 코끼리 전문가 그룹 회원인 어거스틴 투우가(Augustine Tuuga)는 지난 20년 동안 Kalimantan 코끼리를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투우가 국장은 “이러한 활동은 Gajah Kalimantan 생존을 보장하고 코끼리가 서식하는 지역의 원활한 사회경제적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팜유, 목재 농장, 광산, 도로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삼림 벌채로 인한 추가적인 서식지 손실도 Kalimantan 코끼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상아를 얻기 위한 밀렵, 우발적인 농약 섭취, 차량 충돌도 우려되는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은 야생동물과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 모두에게 계속 위협이 되고 있다.

코끼리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될 정도로 주변 생활 환경의 위협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