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31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자치도가 권한 예방 수칙은 ▲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 상처가 바닷물에 닿으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기 ▲ 생굴 등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저장 ▲ 어패류 조리에 쓴 도마와 칼 소독 등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며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때,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2021년 3명, 2022명 2명, 2023년 3명이었다.
2021년에 1명, 2022년에 2명이 숨졌다.
올해 도내에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올해 처음으로 70대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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