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니 아겡 스랑’ 도서관, 5년 만에 재개관… 밤 10시까지 야간 운영

자카르타 특별주 지사 프라모노 아눙은 화요일 남부 자카르타 니 아겡 스랑 빌딩에서 자카르타 니 아겡 스랑 도서관의 첫 번째 서비스를 공식 개관하였다. (7/7/2026).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지난 5년간 문을 닫았던 자카르타의 대표적 문화 공간인 ‘니 아겡 스랑(Ni Ageng Serang) 도서관’이 마침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프라모노 아눙 DKI 자카르타 주지사는 2026년 7월 7일(화요일), 남부 자카르타 H.R. 라수나 사이드 거리에 위치한 니 아겡 스랑 도서관의 재개관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 재개를 알렸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도서관은 현대적인 시설로 새단장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서부인도네시아시간·WIB)까지 대폭 연장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프라모노 주지사는 “운영상의 제약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이유로 2020년부터 기능을 상실했던 니 아겡 스랑 도서관을 오늘 공식적으로 재개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DKI 자카르타 주정부는 그동안 전면적인 시설 개선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재개관을 통해 해당 도서관을 자카르타 시민들의 문해력 증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약 4,000㎡ 부지에 조성된 니 아겡 스랑 도서관은 현재 약 5만 5,000권의 방대한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주정부는 최신 서적을 대거 확충하는 한편,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적인 열람실, 토론실, 공동 학습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등 다양한 지원 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이번 재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운영 시간의 연장이다. 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이미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중인 타만 이스마일 마르주키(TIM) 내 자카르타 도서관과 동일하게 조정됐다. 도서관은 공휴일과 공동 휴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이 같은 야간 운영 방침은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학생, 대학생,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운영 시간 연장은 자카르타 전역에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주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서 TIM 자카르타 도서관과 H.B. 야신 문학자료센터에서 실시한 야간 운영 시범사업에서도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서관에는 수만 권의 도서 외에도 워크숍실, 강당, 토론 및 멀티미디어 부스, 디지털 카탈로그 키오스크, 사물함, 대출·반납 서비스, 정보 검색 및 창의 공간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주정부는 향후에도 학생과 대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도서를 중심으로 장서를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재개관에 대해 엔당 아미누딘 아지즈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장은 “시민 문해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서 니 아겡 스랑 도서관의 운영 재개를 크게 환영한다”며,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주정부가 마련한 이 훌륭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DKI 자카르타 주정부는 이번 니 아겡 스랑 도서관의 재개관이 시민들의 독서율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포용적 공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ya Pramadania 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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