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만명 결핵 환자 급증 이유는 “조기발견 보고 시스템 개선”

2023년 인도네시아의 결핵 환자(tuberkulosis – TBC) 수는 2022년에 비해 8만 명 이상 증가했다.

2023년에는 약 80만 9,000건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으며, 2022년에는 약 72만 4천 건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2022년과 2023년의 결핵 환자 수는 연평균 60만 명 미만이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도 연속적으로 증가했다.

1월 30일 콤파스에 따르면 보건부 전염병 예방 통제국은 “결핵 환자가 증가한 것은 조기발견과 보고 시스템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결핵 발견율이 추정 사례의 40~45%에 불과했다”며 “따라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더 많은 사례가 발견되면 사람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전염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건부는 새로운 결핵 사례의 90%를 찾아냈다며, “신규 확진자는 모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90%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성과는 결핵 밀접 접촉자 중 58%가 결핵 예방 요법(TPT)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모든 보건 종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결핵 특별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더 많은 결핵 환자를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건부는 2020년과 2021년에 결핵 발병률이 연간 약 14.9% 증가한 반면, 2021년과 2022년에는 발병률이 연간 42.3%에 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2023년에는 결핵 발병률이 증가했지만 2024년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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