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약 96만 9천 명이 결핵(penyakit tuberkulosis TBC)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결핵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여전히 적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8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부디 보건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96만 9천 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며,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최대 54만 5천 명만 확인이 가능했다. 나머지 40만 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어서 전염될 수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부디 장관은 정부가 결핵 환자 수 발견을 가속화하여 2022년 결핵 발견자 수가 약 72만 명으로 증가했다며, “이제 정부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2024년까지 약 96만 9천 명 중 90%가 진단되거나 발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과 낙후지역 개발 이주부 장관과 협력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결핵 치료와 관련하여 결핵이 발생한 지역 근처에 특별 격리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이 격리는 환자 가족에게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 외에도 결핵 치료가 6개월 동안 지속되고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2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예방접종에 있어서도 정부는 현재 BCG 백신의 효과가 낮다고 판단해 새로운 결핵 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도입할 두 가지 mRNA 백신 등 세 가지 새로운 백신이 있다.
백신 수입 예산과 관련하여 부디 장관은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위해 7천만 달러에 달하는 USAID와 같은 여러 기부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예산은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단체에서도 결핵 퇴치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