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개막 100일을 앞두고 열린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월드컵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9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 D-100 축하 행사에 선수들과 함께 참석했다.
행사에는 모차마드 이리아완 축구협회장과 자이누딘 아말리 체육부장관, 대회 마스코트 바쿠야가 참석했다. 이리아완 회장과 아말리 장관은 기념 시축까지 하며 대회 개막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과 23세, 20세 이하 대표팀까지 모두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도 개최국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나선다. 그는 마스코트 바쿠야, 그리고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대회 홍보에 앞장섰다.
이번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열린다. 특히 폴란드에서 열렸던 지난 2019년 대회 당시엔 한국이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본선 진출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에서 4위 이상 거둬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대회를 앞두고 현재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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