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서부자와 주 반둥 지역의 장자격인 반둥군 창립 374주년 기념식이 지난 5월2일 반둥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반둥군은 이번 기념식에서 반둥군을 위해 힘쓴 우수 공로자들을 선정, ‘Sabilulungan Award 2015’ 를 시상하였다. 개인상에 8인, 단체상에 8개 단체, 지방 단체상에 8곳의 읍·면 지방단체가 선정되었다.
이 날 IKOF(Indonesian-Korean Orot Foundation)의 김한태 사무총장은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개인 공로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김한태 사무총장은 반둥군과 강원도 고성군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였고 현재 강화군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원도 경동 대학과 반둥군의 텔컴 대학과의 자매결연 등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한국과 반둥군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김 총장은 반둥군 영농단지를 방문하여 반둥군의 특작 물인 딸기 재배, 감자 재배와 관련된 한국기술을 전수했으며 버섯 활용을 위하여 반둥군 농업 국장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펼치는 등의 노력 역시 전개하고 있다.
또한 그는 반둥 군내 300여 한국계 공장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반둥 군 도시과, 건설과, 재무과, 환경과, 산업과, 기획 조정과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가고 있다. 한국 문화,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 등을 통해 한국의 입지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심는데 있어 차후 김 총장의 역할이 더욱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반둥군은 총 면적 1,762.39 km2, 총 인구 3,180,000명(2010년 기준)으로 서부 자와주에서 가장 큰 군이다. 반둥군은 반둥시와 서부 반둥군으로 분류되어 나간 이후 지금은 소래앙에 군청을 두고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우수 군으로 선정된 지방 정부이다.
반둥 군은 강원도 고성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농업 및 관광 사업 관련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과학기술부에서 선정된 버섯 재배 시범 단지로 한국의 강화군과 새로운 자매결연을 통한 영농 교류 및 관광 사업 협력, 환경 사업 교류를 준비 중에 있다.
반둥 군은 인도네시아 4대 강 복원 사업 후보지 중 하나인 찌따룸 강의 발원지로 한국의 환경부와 협력하여 강 상류 지역의 수질 개선 및 녹지 개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지역중의 한 곳으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바탕으로 농민들과 환경, 영농, 문화 등을 한국과 지속적으로 연결해 나가기를 노력하고 있는 지역이다.
교육 부문에서도 반둥군 내에 있는 텔콤 대학과 한국의 경동 대학이 자매결연을 맺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학생들을 다수 보내고 있으며, 2015 년도에는 약 400여명의 반둥 군의 근로자들이 한국을 취업하여 근무하고 있다.
2월부터는 반둥군 군청 앞의 문화원 뒤 뜰에 영농단지를 조성하여 6 월에 있을 농민들을 위한 농작물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중 약 5,000 m2 부지를 제공 받아 한국산 채소를 재배 중에 있다. 농작물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는 한국의 채소를 재배하기 위하여 약 2~3 ha 의 부지를 제공 받기로 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