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땅그랑 반튼 한인회는(하연수회장) 지난 5월 8일인 어버이날에 땅그랑 태능갈비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2010년 발족 이후 매년 열리는 어버이날 행사에 올해는 12분의 어르신들이 참석하였다.
땅그랑 반튼 한인회는 “매년 뵙는 분은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가웠고, 올해 처음 뵙는 분은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타국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그 날만큼은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셨기에 더 즐거웠습니다”라고 그 날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하연수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의태씨의 색소폰 연주에 어르신들이 멋진 노래로 화답하며 행사는 즐겁게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에 땅그랑 반튼 한인회가 “어머니 내년에 또 뵐게요”라는 인사말을 전하자 한 어르신이 “저쪽에서 안 부르면 내년에 또 올게”라고 답해 참석자들 모두의 가슴 한구석이 찡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어버이날 행사에 이어 땅그랑 반튼 한인회는 지난 5월 10일 땅그랑 찌꾸빠 찌뜨라야 에서 다문화 가정 후원회 “땅그랑 찌뜨라 꼬레아(전 덕천회장)와 다문화 가정 자녀 55명과 학부모 및 참석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한인들과 함께 사물놀이, 줄다리기, 풍선 나르기, 선물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다문화 가정이 밀집되어 있는 찌뜨라지역에 뜻을 모은 30여 회원이 함께하는 땅그랑 찌뜨라 꼬레아 장학회는 4년 전부터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매월 생필품과 장학회를 지원해 오다가 작년부터 한인회와 연합 장학금지원과 아울러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가지면서 다문화 가정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