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달 지표면과 지구의 모습을 찍은 이미지가 3일 공개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7일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이후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 등을 이날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는 2차 달 궤도 진입 3일 차인 지난해 12월 24일 달 상공 344km에서 촬영한 사진과 임무궤도 안착 후인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km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첫 번째 지구·달 사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14시 지구로부터 124만km 거리에서 촬영한 지구 모습. 2022.9.1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누리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새해 첫날인 1월 1일 촬영한 지구와 달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사진에는 둥근 지구의 윤곽과 구름, 바다 등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달 지표의 크레이터도 볼 수 있습니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하는 달 표면 사진은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됩니다.
<제작 : 공병설·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 TV·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