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엑스, K-라이프스타일로 인도네시아 소비시장 개척

– 10일 오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이하 JCC)에서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 개막
– 국내 175개 기업 참여…현지 대형쇼핑몰서 쇼케이스 진행 등 전방위 수출 지원 나서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10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JCC 전시장에서 ‘2022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Jakarta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 이하 JIPREMIUM)’을 개최하며 우리 기업의 인니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정상 개최되는 이번 JIPREMIUM은 인도네시아 유일의 소비재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5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하여 뷰티, 푸드, 리빙, 유아용품 등 K-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우리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170여 오프라인 매장 보유한 ‘슈퍼 인도(Super Indo)’, 인니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불칼라팍(Bukalapak)’, 50년 역사의 뷰티 기업인 ‘곤도왕기(Gondowangi)’를 포함한 현지 유명 빅바이어 150여개사와 600건 이상의 현장 수출 상담 등 수출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또한,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자카르타 롯데쇼핑에비뉴 1층에 ‘KITA Trade Show 2022’ 특별홍보관을 조성해 인니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국내 67개사 제품 쇼케이스와 판촉 행사를 여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13위 수출국으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출증가가 확실한 유망시장”이라며 “내년 다가오는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바라보며 다양한 수출마케팅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자문부스를 운영하는 등 촘촘하게 우리 기업들의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JIPREMIUM이 세계 4위 2.8억 인구의 대형 인니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K-마이스 대표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