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9일
한국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은 지난 달인 1월 30일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와 월드프렌즈코리아(WFK) 봉사단 파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금번 체결식에는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국가사무처 리카(Rika) 해외기술협력국장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외교부, 교육부, 종교부 등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금번 MOU는 기존에 맺었던 MOU의 내용을 전면 개정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봉사단을 접수하는 개별부처의 책임사항을 규정하는 조항과 봉사단 운영 및 평가와 관련된 사항을 함께 협의하는 공동위원회 운영에 관련한 조항을 신설하여 제도적 기반과 상호협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 봉사단 파견동의나 절차에 대한 협력, 봉사단원의 활동기간에 대한 사항 등도 MOU 내 문안으로 승격시켰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은 금번 체결식에서 “인도네시아는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봉사단원들을 파견한 나라 중 하나로 그 동안 봉사단원들의 헌신적 활동으로 많은 것을 성취한 국가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오늘의 MOU가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애의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하였다.
또한 리카(Rika) 해외기술협력국장은 “현장에서 각 기관의 평가를 볼 때 WFK 프로그램과 봉사단원들은 매우 우수하였으며, 봉사단원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더 나은 협력관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가사무처에서도 동 사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KOICA 봉사단원 규모의 획기적 증대와 함께 인도네시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봉사단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