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10월부터 인도네시아 우기(musim penghujan)가 다가옴에 따라 위생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독감, 감기, 뎅기열 또는 DBD, 심지어 렙토스피라증 (flu, pilek, demam berdarah atau DBD, leptospirosis)과 같은 많은 질병이 습한 계절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뎅기열 외에도 렙토스피라증은 특히 웅덩이가 많거나 침수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여러 자료에서 인용한 장마철에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1. 독감 (Influenza 인플루엔자)
독감 환자는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 질병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고, 열이 나고, 무기력, 재채기,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 있다. 이 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이나 체액을 통해 입, 코로 전염된다.
예방방법 ;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과일과 야채 섭취 늘리기, 감기에 걸렸을 때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다.
2. 뎅기열 (DBD. Demam berdarah)
올해 8월까지 수마트라 잠비에서 517명이 뎅기열 출혈열로 5명이 사망했고, Semarang시는 644명의 환자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했다. 특히 자카르타 북부지역의 뎅기열 환자가 1,150명에 이르렀으며 , 이 지역 환자는 전년도에 비해 3배 늘었다.
이에 보건부는 2022년부터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뎅기열 환자는 52,313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4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nyamuk Aedes aegypti)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고열과 독감의 증상을 유발하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한다.
뎅기열 (Demam berdarah)은 모기 번식이 증가하는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이다.
뎅기열을 예방하는 방법은 주변에 고여있는 물을 버리고, 물통은 닫고, 모기 서식지 방역을 해야 한다.
3. 식중독
장마철 고온다습한 기후는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환경일 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방에 퍼트리고 다니는 모기, 파리 등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식중독이란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날 음식이나 햄,치즈,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 우유 등의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4. 설사 (Diare)
설사는 하루 3번 이상의 묽은 배변을 하는 소화 장애이다. 설사의 원인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또는 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설사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Bakteri E. Coli, Salmonella, Shigella) 등에 의해 발생한다.
예방방법은 식사 전에 비누로 손을 씻고, 식품 위생에 조심해야 한다.
5. 렙토스피라증 (Leptospirosis)
렙토스피라증은 세균 렙토스피라 인터로간스에 의해 발생하며 동물을 통해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interrogans dan ditularkan melalui hewan)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쥐나 동물의 대소변을 통해 전염되고 있다.
감염된 동물이 배설한 흙이나 물가 있는 경우, 세균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몸에 침입할 수 있다. 또한 렙토스피라균은 코, 입, 생식기를 통해서도 감염할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 예방 방법은 주변 환경의 청결 유지, 침수 지역 중 물놀이나 활동 피하기, 특히 부상을 입었을 때, 침수 지역에 갈 때 보호 장화 착용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을 동반한 두통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가봐야 한다,
6. 알레르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장마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이다. 장마철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인데요. 비염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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