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Kemenkes)는 2022년 1월에 뎅기출혈병이라고 부르는 뎅기열병 (demam berdarah dengue- DBD)에 감염된 주민이 1월 3주 동안 313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DBD에 감염된 수백 명 중에 7명이 사망했다. 뎅기열 의심 환자는 7,316명에 이르렀다.
보건부 Didik Budijanto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통제국장은 “뎅기열 환자가 5개 주에서 발생했다. 동부 자바에서 199명, 중부 자바에서 81명, 북부 말루쿠에서 13명, 10명 등이다”고 전했다.
디딕 국장은 CNNIndonesia.com에서 “2022년부터 셋째 주까지 5개 주 41개 시군에서 뎅기열 환자가 보고됐다. 뎅기열 사망자는 4개 시군에서 확산됐다”고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누적 뎅기열 발병 환자는 68,614명에 이르렀고 664명이 사망했다.
서부 자와 Tasikmalaya 시 보건국에 따르면 5명이 뎅기열 출혈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 수는 2022년에 328명으로 증가했다. 1월 Lebak 군에서도 88명의 주민들이 뎅기열병에 감염되었다. 지방 여러 곳에서 뎅기열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사망자도 어린아이와 성인 등 다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항상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집 주변에 물이 고이지 않토록 하고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야 한다”면서 “예방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모기장을 사용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월 동안 Lampung 지역에서도 뎅기 출혈열 환자가 60명 발생했다.
장마철에 뎅기열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비드-19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싸우는 와중에 1월에 동부 자와에서도 뎅기 출혈열 환자가 급증했다. 주 정부 보건국은 1월 24일까지 977명이 DHF에 감염되었으며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동부자와 보건국 담당자는 “잊지 마세요. 지금 우리는 오미크론이나 코비드-19에 집중하고 있지만 뎅기열병에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1월 26일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뎅기열병은 일반적으로 장마철 중반 모기가 번식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증가한다.
문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증상과 DBD 열병 증상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고열에 기침과 무기력한 증상은 처음엔 감기증상인가하고 가볍게 넘기다 변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경우가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하다. 따라서 고열이 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
* 뎅기열병 두 종류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서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열병이다. 단순한 뎅기열은 매년 5천만 명에서 양성으로 나타나지만, 심각한 경우 치명적이다. 치명적인 뎅기열은 전 세계에서 약 1% 정도 발병한다.
뎅기열은 단순 뎅기열과 급성 뎅기열 두 형태로 나뉜다.
단순한 형태의 뎅기열은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극심한 두통과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단순 뎅기열은 양성적인 질병이다.
하지만 출혈성 뎅기열은 치사율이 높다. 간이 붓거나(간비대증), 정신장애(과민증, 혼미, 무기력), 출혈(피부, 점막, 내장 및 뇌 부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출혈성 뎅기열 감염시 집중 치료를 받지 못하면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 이로 인한 영유아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다. 한 번 뎅기열에 감염되면 같은 바이러스에 대해 영구 면역이 생긴다.
그러나 문제는 뎅기열에는 4종류의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뎅기열에 대한 완전한 면역을 가지기 위해서는 4종류의 바이러스에 다 감염되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기존 뎅기열 감염자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의 뎅기열에 감염되는 경우, 더 심한 증상을 동반하며 출혈성 뎅기열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DBD와 Covid-19 두 질병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유사 감염자가 수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DBD 예방 방법으로는 3M Plus 실천하기를 추천한다. 고인 물을 버리고 밝은 옷을 입거나 모기 방지 로션을 바르거나 모기장을 치고 모기 물림을 피해야 한다.
Covid-19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신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지 않도록 권장한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항상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한인포스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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