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간 : 2021년 11월-12월에 100여개 시군 밀집지역 및 비 밀집 지역
조사결과 : 인구의 86.6% 항체 보유. 일부지역에서 인구의 73.2% 백신 미접종에도 코로나-19양성 반응이나 항체 형성 나타나
분자 생물학자 : 델타 감염 확산으로 자연 감염과 백신감염의 조합
국민 수퍼면역이 변종 바이러스 공격을 막아내는지 확인해야… 오만하지 말라 경고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혈청 조사 결과를 지난 1월 6일 공개했다. 보건부 Siti Nadia Tarmizi 예방 접종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인구 86.6%가 높은 항체를 갖고 있으며 수퍼면역이 인도네시아에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대변인인 Nadia박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 86.6%가 높은 항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근거는 코로나-19 테스크포스 본부가 지난 해 11월과 12월에 100개 시/군에서 조사한 혈청조사의 결과이다.
혈청 조사는 2021년 11월-12월에 100여개 시군단위 밀집지역 및 비 밀집 지역에서 수행되었다. 조사결과 인구의 약 73.2%가 백신 접종을 한 적이 없는데도 코로나-19에 대해 양성 반응이나 항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국민에게서 이미 초면역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에 대해서 Nadia 대변인은 “지역 사회에서 백신 효과와 지역 사회에 존재하는 면역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혈청 조사가 수행되었다. 항체가 상당히 의미 있게 나왔다. 정부는 현재 지역 사회의 면역력이 상당히 우수하다고 믿게 되었다. 지역 사회의 면역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항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의 86.6%가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 이는 데이터 기반으로 보면 슈퍼 면역이 형성되었다는 것. 하지만 보건당국은 “우리 모두가 5M 보건 프로토콜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5M 보건 프로토콜은 비누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2미터 거리 유지, 군중을 피하고, 이동성을 제한하는 것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분자 생물학자인 Ahmad Utomo박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수퍼항체는 몇 달 전 델타 변종 감염이 급증하면서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에 대한 감염의 조합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수퍼면역이 형성되었다고 말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수퍼면역은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과학적 용어가 아니다. 수퍼면역이 오미크론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지 나중에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COVID-19 대유행이 실제로 종료되었다고 선언될 때까지 사회 전체가 과거부터 존재했던 감염 예방 프로토콜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며 오만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보건부와 WHO가 공동으로 조사한 전국 코로나19 항체조사 발표는 지난 12월 중순부터 계속 연기했다. 이는 수퍼면역 항체 보유 결과 발표가 자칫 성탄과 새해맞이에 집단 이동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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