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테러분자 48명 체포

– 경찰 “테러단체 JI 조직원과 동조자는 최소 6000여명” 전국 활동
– Yayasan Syam 사회단체 전국서 테러자금 모금 혐의로 압수 수색

76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테러분자 48명이 대테러팀 Densus 88에 의해 체포되었다.

경찰청 특수대 Densus 88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테러 용의자 7명을 다시 검거하면서 8월 17일 제76회 인도네시아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총 48명의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청 홍보팀은 16일 테러조직인 Jamaah Islamiyah (JI) 조직원 7명을 동부자와 4명을 포함해 북부 수마트라, 동부 칼리만탄, 남부 술라웨시 등지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76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둔 테러분자 색출은 8월 12일 목요일부터 여러 지역에서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서부 자와, 반뜬 등 전국에서 암약하는 테러리스트 체포

지난 8월 15일에는 Densus 88 특수팀은 Banten과 서부 자와 주에서도 4명을 체포했다.
또한 북부 수마트라에서 6명, 잠비에서 3명, 람뿡에서 7명, 반뜬에서 5명, 서부자와에서 5명,중부 자와에서 10명, 남술라웨시, 말루쿠, 서부 칼리만탄 및 동부 칼리만탄에서 각각 1명이 체포되었다.

테러단체인 Jamaah Islamiyah는 동남아시아 전역에 퍼져 있는 테러 조직이다. 이 JI 조직은 지난 2002년 발리 폭탄 테러를 주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JI 조직원과 동조자는 최소 6000여명에 이른다고 8월 16일 밝혔다. 조직원들은 거주지를 자주 옮겨 다니며 암약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경찰 특수대는 람뿡에서 JI 조직 고위급 여러 명을 체포했다.

테러조직원 모금활동한편, Densus 88 특수팀은 Yayasan Syam Organizer이라는 사회단체가 전국에서 테러자금을 위해 모금활동을 해 온 혐의로 본부를 압수 수색했다고 16일 발표했다.

Densus 88 특수팀은 Yayasan Syam Organizer가 서부자와 반둥에서 사무실을 두고 테러 자금 조달 혐의로 의심되는 모금통 1540개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Yayasan Syam Organizer은 2013년에 설립되어 이벤트 주최를 하는 업체로 활동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에 걸쳐 29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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