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직업 교육을 돕고 취업을 지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기술 역량 테스트(Uji Kompetensi Keahlian•UKK)를 추진했다.
UKK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학생들이 얼마나 습득했는지 평가하고자 열렸다. 전자 회로도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기본적인 이론 습독과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본다. 올해 시험에는 30개 실업고등학교의 졸업생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삼성 테크 인스티튜트를 운영하며 IT 교육을 지원해왔다. 삼성 테크 인스티튜트는 삼성전자가 IT 분야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다. 국가별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이나 제품 서비스 기사 양성 등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2018년까지 30여 개국에서 11만명이 넘는 학생을 지원했으며 이듬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도 열었다. 코딩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갤럭시 탭 A와 스마트 TV 등을 제공했다. 이듬해 청소년 교육과 환경 개선을 돕는 ‘삼성 러브앤케어’ 캠페인을 실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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