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라마단 금식월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COVID-19 사태로 2년째 귀향(MUDIK)금지와 르바란 교통편 금지

코로나19 비상사태 상황속에서 2021년 라마단 금식월(Bulan puasa Ramadhan 1442 H/ 2021)이 4월 13일(화)부터 시작된다. 12일 주요 언론은 “초승달 관측이 4월 12일 월요일에 발생했다. 13일부터 금식월이 시작된다”고 속보로 전달했다.

종교부는 인도네시아 전국 34개주 81개 지점에서 초승달 관측을 시도해 13일부터 30일동안 라마단 금식월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UASA는 이슬람 최대규모 나흐나뚤 울라마(NU) 단체와 종교부 당국은 원로회의인 이스밧 회의를 통해 13일부터 2021년 라마단 금식월(Bulan puasa Ramadhan 1442 H/ 2021)을 결정했다. 무하맛디아 단체는 과학적인 근거로 2021년 라마단 금식월(Bulan puasa Ramadhan)을 결정하지만, 나흐나뚤 울라마 (NU) 단체와 종교부는 이스밧(isbat)회의에서 육안관측을 통해 결정한다.

이에 무하맛디아 단체와 나흐나뚤 울라마 (NU) 단체와 종교부는 4월 13일부터 금식을 시작한다. 종교부 발표 금식월은 4월 13일부터 30일 동안 참여하며, 오는 5월 13일에는 르바란이라고 부르는 Hari Raya Idul Fitri 명절을 맞는다.

종교부는 이스밧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라마단 월의 첫날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초승달 관측 전문가들을 서쪽 지역인 수마트라섬의 아째주 지역에서부터 동쪽 지역인 파푸아 지역으로 파견해 초승달을 관측하게 된다.

무슬림에게 1년에 한 달 동안 금식하는 의무가 있다. 금식은 해가 뜨기 전부터 해가 질까지다. 금식은 죄 사함을 받기 위한 성스런 종교의식으로 이슬람 달력의 라마단 월에 실시된다. 무슬림들은 이 기간이 은혜로운 달로 믿고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슬림은 금요예배 이외에는 새벽에 수부흐 (subuh)예배, 정오에 주흐르 (zuhur) 예배, 오후에 아자르 (asar) 예배, 저녁에 마그립 (magrib)예배, 밤에 이사 (isya) 예배라는 의무적인 예배가 5번 있다. 예배는 솔랏 (sholat)이라고 한다. 하지만 금식월 기간 밤에는 반찬을 준비하기 위해 쇠고기, 닭고기, 계란, 채소가 많이 소비되어 가격이 오르게 된다. 정부당국은 일용품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용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라마단 금식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OVID19 사태로 더 힘들 수 밖에 없게 됐다.
2021년 라마단 금식월은 코비드 19 비상사태로 금식을 마치더라도 국민들은 2년 째 귀향(MUDIK)할 수 없게 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귀향금지를 공지했으나, 8,100만명이 귀향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교통부는 5월6일부터 17일까지 육상 해상 항공 기차 등 전 교통운행을 중지하는 초유의 조치를 내렸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