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B117에 이어서 N439K도 48건 발생되었다.
Eijkman 분자 생물학 연구소 (LBM-Lembaga Biologi Molekuler)는 2020년 말부터 인도네시아에서 SARS-CoV-2 바이러스 변종인 N439K가 48건 발견되었다고 3월 12일 자 CNN INDONESIA가 전했다.
이 바이러스 변종은 547개 샘플에서 48건이 발생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도네시아대학, 인도네시아 과학연구소 (LIPI), 반둥 공과 대학, 에어랑가대학 등 여러 연구 기관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에서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439K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은 인도네시아 어느 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VUI-202012/01)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최대 70% 더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복제 과정에서 계속 변이한다. 코로나19 변이가 전파력이 높은 것은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돌기) 단백질 유전자에서 발생하는 탓이다. 코로나19는 이 뾰족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세포에 찔러 침투한다.
영국발 변이는 모두 23개 유전자가 변이된 것으로 이 중 17개가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보건 당국은 그중 특히 `N501Y` `N439K` `Y453F`로 명명된 유전자 변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력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본다.
이에 호주 Griffith 대학 역학자인 디키 부디만(Dicky Budiman)은 “이번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코로나 19의 변이 바이러스인 B117과 N439K가 확산하지 않도록 소규모 사회활동 제한 규정(PPKM Mikro) 대신에 지역적으로 격리를 적용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역 격리가 적용되면 이로 인한 경제 악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키 역학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방지가 완화되면 상황이 더욱더 위험할 것이고 신종 B117과 N439K가 확산으로 더 위험하여 무덤을 파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역적 격리를 하는 것은 의무화되어야 하지만 사회 경제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디키 역학자는 “‘검사, 추적, 치료’를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지역 격리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들이 건강수칙을 잊지 않도록 정부는 꾸준히 건강수칙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신종 바이러스인 B117, N439K는 코로나 19 백신의 효력을 약하게 하는 것으로 염려된다”고 말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B117도 6건 발견… PPKM MIKRO 10개주로 확대
지난 3월 9일(화)일 COVID-19 대응 태스크 포스 Wiku Adisasmito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B117은 올해 자카르타에서 3개 샘플, 남부 칼리만탄에서 1개, 북부 수마트라에서 1개, 남부 수마트라에서 1개 샘플”이라고 설명했다.(한인포스트 3월10일자)
정부는 소규모사회활동 제한 규정(PPKM Micro)을 3월 22일까지 재연장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하지 않도록 북부 수마트라, 동부 칼리만탄, 그리고 남부 술라웨시에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규정은 자와섬의 6개 주와 발리주에서 연장되어 이제는 총 10개 주에서 적용되며 기간은 3월 22일까지이다.
이번 PPKM Mikro 규정 적용 중 50% 근로자 재택근무, 레스토랑에 50% 운영, 쇼핑몰은 밤 9시까지로 영업 규정은 지난번 적용보다 완화됐다.
또한, 외국인 입국 금지규정도 PPKM Mikro 기간에 맞추어 자동연장되고 있으며 제한적 입국자는 5일간 의무격리하며 2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