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서 남녀 알몸 의식… 하케콕 이단 종교 16명 체포

반뜬 주 판드글랑 군 치글리스면에 자리 잡은 팜일 농장 저수지에서 남녀 16명이 알몸으로 종교 의식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지난 3월 11일 경찰에 연행된 이들은 하케콕 이단 종교 신자로 성인 남자 8명, 여자 5명 그리고 어린이도 3명이 포함됐다.
반뜬 주 판드글랑 군 치글리스면에 자리 잡은 팜일 농장 저수지에서 남녀 16명이 알몸으로 종교 의식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동영상 캡쳐
반뜬 주 판드글랑 군 치글리스면에 자리 잡은 팜일 농장 저수지에서 남녀 16명이 알몸으로 종교 의식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동영상 캡쳐
판드글랑 지역(Desa Karang Bolong, Kecamatan Cigeulis, Pandeglang, Banten) 경찰서장인 Riky Crisma Wardana는 “이들은 하케콕 (Hakekok) 신자들이다. 지난 3월 11일 오전 10시 저수지에서 남녀 16명이 ‘알몸으로 씻고 침수로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며 종교의식을 했다”라고 말했다.
판데글랑 경찰은 카랑볼롱 마을에서 누드 의식을 연 ‘하케콕 발락 수타’ 추종자들이 콘돔, 최음제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Hakekok 추종자들이 콘돔과 최음제를 가지고 있었고 참석자들은 대부분 가정이 있는 성인 남녀들이다”고 말했다.
하케콕 (Hakekok) 이단은 Arya(52세)가 지도자로 있으며, 보고르군 Cibungbulang 지역에 사는 신자들이다.
하케콕 종파는 지난 2009년에 Abah EDI 교주로부터 시작되어 Arya와 Abah Sury에게 전승되고 있으며, 신도들을 하케콕 발라카 수타(Balaka Suta) 라고도 부른다.
판드글랑 지역경찰서는 “인도네시아 울라마협회 (MUI)는 하케콕이 이슬람교 이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사회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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