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JK 부통령 취임…살람띠가자리 정부 출범

역사적인 직선 첫 문민정부 대국민통합시대 강조 조코위 대통령 “국민들은 열심히 일해야 한다”첫 목소리 조코위 대통령, 시민들과 함께 마차타고 대통령궁으로 입성

(2014년 10월 21일)

인도네시아 첫 직선제 문민정부가 탄생했다.

지난 20일(월) 조코위도도 대통령과 유숩깔라 부통령은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민정부를 출범시켰다.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7번째 대통령, 유숩깔라 부통령은 11번째 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줄끼플리 하산 국민협의회 의장이 주관한 역사적인 취임식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유숩깔라 부통령은 취임선서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순종하고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국민들은 정부와 협력해야 하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에게 번영을 주기 위해 해양 자원을 개발하고 농업을 장려하며, 외교관계에서 인도네시아가 주도적인 역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모두 서로 어깨를 맞대고 열심히 일할 역사적 순간”이라며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고똥 로용(gotong royong)”의 정신으로 국가를 위해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 밝혔다.

이날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광장에서는 자카르타 시민들이 조코위 대통령과 JK 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국회의사당과 대통령궁으로 가는 길을 에워쌌다.

수만여 명의 자카르타 시민들은 수디르만 거리와 땀린 거리를 가득 메우고 시청은 시민들에게 음료와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취임식이 끝나자 조코위 대통령과 JK 부통령은 국회의사당에서 Bundaran HI (인도네시아 호텔 로터리)까지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Bundaran HI부터 대통령궁까지는 마차를 타고 연호하는 시민들과 함께 대통령궁으로 입성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환호하는 국민들에게 “살람띠가 자리”로 세 손가락으로 답례를 하면서 “대국민 통합국가”를 강조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부터 밤 11시까지 모나스 광장에서 ‘국민의 잔치’라는 뜻인 페스따 ·얏을 개최하고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대통령궁에서 외교축하사절단 환영만찬을 가졌다. 이날 한국정부는 김태환 의원을 특사로 파견해 박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정부 출범에 따른 취임식에서 정치 평론가들은 “신임 대통령과 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국민들이 이와 같은 행사가 역사상 처음으로 있어 인도네시아 기록박물관(MURI-Museum Rekord Indonesia)에 기록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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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도도 대통령의 비전과 사명]

– 비전 -인도네시아는 국민성이 있고 자주독립의 주권을 가진 국가
– 사명 – * 군도국가로 경제적으로 자립과 경제자원이 되는 해양 보호를 위해 국가 방위력을 강화
* 선진 국가되기 위해 법치국가 구현
* 자유주의와 활발한 외교 정치로 군도국가 육성
* 국민 생활 수준 향상과 번영
* 경쟁력있는 국가로 육성
* 국민 권익 보장과 군도국가로 자립한 국가 건설
* 문화육성과 문화국민 강조

[조코위 대통령 9대 핵심 정책]
1. 모든 국민들에게 안전감을 준다.
2. 깨끗한 정부를 실현한다.
3. 농촌 개발 육성한다.
4. 법치국가 유지한다.
5. 국민 생활수준 향상한다.
6. 근로자의 생산력과 경쟁력을 향상한다.
7. 전략적인 경제분야를 개발한다.
8. 국민의식 개혁한다.
9. 민족의 통일과 다양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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