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0일, 화요일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을 앞두고 인도네시아는 도로, 창고, 항구 등 인프라시설이 부족과 영어도 잘 못하는 국민들이 많아 경쟁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HSBC 금융과 무역부 담당자 니르말라 살리가 밝혔다고 26일자 kompas.com이 보도했다.
현재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래서 아세안경제공동체가 시작되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아세안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려 자본을 가져올 것이지만 현지인 근로자들이 일할 실력이 없으면 외국인 근로자를 데려올 것이라고 HSBC 금융과 무역부 담당자 니르말라 살리가 말했다.
그는 “현재 아세안경제공동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가 실시되는 것을 모르고 있다. 아세안 경제공동체 시행은 많은 이익이 발생하기에 정부는 아세안 경제공동체에 대한 정보를 널리 배포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HSBC는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모두 8개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자유무역 협정의 최혜국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별 혜택을 받는 기업으로는 인도네시아 42개 회사, 베트남 37개, 홍콩 33개, 인도 27개, 중국 23개, 싱가포르 21개, 호주 19개, 말레이시아 16개사가 아세안 자유무역협약의 혜택을 받았다고 HSBC은 전했다.
하지만 아세안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이해도에서는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은 24%, 홍콩 32%, 베트남 42%, 싱가포르 47%, 중국 48%, 호주 50%, 말레이시아 52%, 인도 56%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인 진출기업에 대한 아세안자유무역협정과 아세안경제공동체에 대한 설명회가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수딜만에 컨설팅하고 있는 김대표는 “대부분 한인기업들은 근시안적인 최저임금인상과 인도네시아 각종행정 규제에 더 관심을 갖고 있어 우물안 개구리식 사업에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무역업을 하고 있는 이모대표는 “관련기관과 경제단체는 한인기업들에게 아세안자유무역협정과 아세안경제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을 갖고 현안문제 대응하도록 방향성을 잡아 주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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