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으로 위조 지폐 입금…전문조직 적발

인쇄업자 중간업자 유통업자 전문조직 전국서 활개

코로나19 확산에 경기침체가 계속되자 위조 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조직이 늘고 있다.
경찰범죄 수사대(Tim Resmob Satreskrim Polrestabes)는 스마랑시에서 위조 지폐 인쇄업자와 딜러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위조화폐(uang palsu)를 ATM 현금 입금기를 통해 입금시킨 것을 은행 신고로 11월 27일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들은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위조 화폐를 인쇄했으며, 프린터 8대와 컴퓨터 1대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화폐 위조범 4명은 위조지폐 10만 루피아권 100장 한 묶음을 중간상에게 270만 루피아에 넘겼고 중간상은 300만 루피아 받고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TM기 입금에 진짜 화폐와 위조 화폐를 섞어서 입금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위조화폐는 11월 초까지 총 10억 루피아를 인쇄해서 시중에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수라바야 경찰당국은 위조화폐 전문조직원 11명을 지난 11월 5일 체포했다. 이들 위조화폐 전문조직은 인쇄 전문 업자들로 스크린 인쇄기계와 종이 건조기 컴퓨터를 갖추고 무려 180억 루피아를 찍어냈다.

경찰에 따르면 위조화폐 10억과 인쇄 상태의 화폐를 압수했으며 유통된 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라바야 위조화폐범들도 수라바야뿐만 아니라 자카르타 좀방 등 여러 도시지역에서 ATM기를 통해 유통시킬 계획이었다고 자백했다.

반둥 경찰서도 4명의 위조화폐 조직을 지난 10월 25일 체포했다. 이들은 임대주택에서 인쇄기를 통해 10만 루피아권 8억 루피아 상당 위조화폐를 불법인쇄한 것으로 들어났다.

Cimahi에서도 지난 10월초 위조화폐 조직을 적발해 20억 루피아를 압수했다. 이들은 창고에 전문인쇄기계를 갖고 2년동안 240억 루피아 상당을 인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ATM기는 입출금이 가능한데 다른 사람이 위조지폐를 인출해 가짜 돈 사용으로 피해를 당할 것 아니냐” “ATM기는 위조화폐도 감식을 못하는 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동부자와 중앙은행 담당자는 “매일 ATM 기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일부 위조 화폐도 삽입될 수 있다. 그러나 입금 내역은 전산 처리되기에 위조 화폐가 발견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11월 5일 말했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