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
현재 인도네시아 내 성인문맹인구가 61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 같은 높은 문맹률의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는 좀 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문맹률을 낮추겠다 선언했다. 이는 특히 문맹률이 지역 인구의 10%를 넘는 파푸아와 서부 누사텡가라 지역에서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남동부 술라웨시에서 열린 유네스코 지정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 49주년 행사에서 무하마드 누(Mohammad Nuh) 교육문화부 장관은 국가발전에 있어서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교육은 건강과 부를 증진시키는 핵심 원동력이다. 이에 충분한 교육을 제공해 모든 국민들이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해야 한다”전했다.
작 년 교육문화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파푸아와 서부 누사텡가라 지역에서 문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서부 누사텡가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10.92%, 파푸아의 경우 전체 인구의 30.93%가 문맹인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발리, 서부 깔리만탄, 동부 자와, 동부 누사텡가라, 남부 술라웨시와 서부 술라웨시의 경우 지역 문맹률은 전체인구의 5% 내외였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이 신 정부의 교육 프로그램에 관해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신 정부는 국민교육기관인PKBM와 공공 도서관 등의 공공 교육기관 등에서의 교육프로그램 역시 보완·강화시켜 문맹률 퇴치에 힘써야 한다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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