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대사에 박태성 전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임명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2019년 10월 브리핑

대한민국 외교부는 박태성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임명했다고 7월 16일 밝혔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인 박 대사는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 산업부 감사관, 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 3월까지 무역투자실장으로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을 담당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심화와 관련해서 역내 거점국인 인도네시아와 협력과 우리 기업 진출 지원 등 양국 경제협력을 이끌어갈 산업정책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주인도네시아대사에 경제 부처 출신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박태성 신임대사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문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서울대에서 정책학 석사, 미국 오리곤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 감사관, 산업정책관,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태성 신임대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 무역투자실장으로 무역·통상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과 외국인투자 등 업무를 총괄했다. 평소 원만한 성품과 꼼꼼한 업무 처리 스타일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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