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국 꿈나무학교 준공

(2014년 9월 2일)

● 4층 건물 1,912m2에 24개 교실 사무실 강당 준공
● 김성수 젠한국 회장의 학교 헌납과 장경철 대표의 많은 기증으로
● 땅그랑 시장, 좋은 지도자를 배출과 한 인도네시아 문화 교류터전 기대

땅그랑에 꿈을 이루는 학교가 반드시 세워졌다.

도자기 제조사 젠한국(회장 김성수)이 인도네시아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땅그랑 빨렘스미에 위치한 교민교회내에서 학교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8월 28일(목) 꿈나무학교 준공식에는 김성수 회장을 비롯한 아리에프 땅그랑시장, 악맛 룻피 땅그랑 교육감, 신기엽 한인회장, 장경철 엘진도 시공사 대표 등 축하인사와 김재봉 목사 등 교민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이날 꿈나무학교 준공식은 학교 머릿돌 제막식에 이어서 기념돌 싸인과 테이프 커팅, 준공기념식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수일 건축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꿈나무 학교는 2003년 꿈나무 한국유치원 개원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인니유치원과 5개 분원하고 2005년 초등학교, 2011년 중등학교를 개교했다”면서, “2013년 12월 기공식에 이어서 오늘 4층 건물 1,912m2에 24개 교실 사무실 강당을 준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건축위원장은 “김성수 회장님의 학교 헌납과 장경철 대표의 많은 기증으로 꿈나무 학교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김성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하나님의 은혜로 준공케 되어 감사하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교민교회와 건설사 대표 그리고 유관기관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회장은 “학교이름 꿈나무처럼 꿈을 갖고 배워서 인재가 나오길 바라며, 계속 학교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에프 땅그랑 시장은 “이 학교에서 열심히 배워서 좋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나아가 한 인도네시아 문화가 합쳐져서 서로를 온전케 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신기엽 한인회장은 “오늘 훌륭한 학교가 준공되기까지 김재봉 목사님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협조와 평소 사회공헌에 헌신하신 김성수 회장님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교민교회는 준공식에 앞서 꿈나무학교 신축 준공 감사예배를 가졌다. 준공 감사예배에는 피르만 하르따디 인도네시아 성결교회 총회장과 청주서원교회 송성웅 목사, 인도네시아 한인목회자협의회 이재정 목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젠한국은 지난 1991년 한국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세계 최대 최첨단 도자기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젠한국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 수도 1500여명에 달한다.

젠한국은 그동안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도서관의 코리아코너 개설과 현지인 학생들의 교육 사업을 적극적 지원해 왔다.

<취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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