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9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독립기념일인 8월 17일에 맞춰 10만 루피아 신권의 유통을 시작했다.
이번 신권 디자인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현 화폐의 디자인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BI의 Tirta Segara 이사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인도네시아 통일국가(Unitary State of the Republic of Indonesia)란 문구를 화폐의 전-후면에 삽입한 점이며, 사인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화폐에 있던 중앙은행 이사의 사인 대신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부 장관의 사인이 들어갔습니다”라고 지난 14일 전했다.
Tirta이사는 이번 디자인에 있어 가장 고려된 점은 루피아 화에 인도네시아의 통일성과 자주성을 담아내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인들이 루피아 화가 나라의 자주성에 기여하며 다른 통화들과 동등한 가치를 가지길 원하는 희망을 담아낸 결과이다.”고 Tirta이사는 설명했다.
다른 단위의 화폐들의 신권 역시 유통될 예정이지만 아직 BI측이 그 발행일을 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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