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Ma‘ruf Amin 부통령은 기술적용평가위원회(BPPT)의 연구회의에 참석해 인도네시아의 연구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연구 자금 규모는 27조 루피아에 달해, 필리핀이나 베트남에 비해서 큰 편이지만, 100만 명당 연구자는 89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4조 루피아 수준인 베트남에 비해 연구 자금 규모는 더 큰 규모지만, 인도네시아가 연구자 보유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2019년 기준으로 베트남은 100만 명당 673명이 연구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도네시아는 89명에 불과해, 129개 국가 중 85위를 차지했다. ASEAN 국가 중에 인도네시아는 최하위에서 2번째를 기록했다.
아민 부통령은 이런 현실에 대해 연구기관들이 취약한 것과 관련되어 있다며, 연구기금 총 규모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과학 및 기술에 대해 국가 개발의 핵심적인 관점에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적용평가위원회(BPPT)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창의적인 연구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는데, 이것은 해당 위원회의 성공의 척도는 창의적 연구 결과를 어떻게 사회에 접목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BPPT는 과학기술 연구소들에게 기술의 평가 및 적용이 잘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가연구창의위원회(BRIN)의 수장인 Bambang Brodjonegoro는 “우리는 박사 학위를 지닌 연구자들, 인구 대비 연구자의 비율, 연구자들의 생산성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인도네시아 인적 자원의 낮은 질적 수준은 인도네시아 창의성이 취약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에서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는 현재의 환경에서 인적자원의 질적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심각한 현실 인식은 2020년 재정에서 정부가 제안한 예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는 인적 자원의 질적 개선이 인도네시아를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가능케 하는 방안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