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9일)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 이하 월드옥타)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최대 중국 화교기업단체인 세계화인공상촉진회(주석 리눙허, WCBA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기업 간 분야별 정보를 교환, 전략적 제휴를 이루고 해외 진출이나 투자유치확대에의 협력을 약속했다.
월드옥타는 1981년 한국무역증진, 해외한인 경제네트워크 결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제인단체로 68개국 130개 지회에 6천500여명의 정회원과 1만 2천4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이 소속되어있다.
WCBAA는 미국에 그 본부를 두고 90여 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3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최대 화상(華商) 단체이다.
리 주석은 세계평화발전기금회 이사장과 세계화상투자기금회 수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가, 서예가, 자선가로도 명망이 높다.
이번 MOU체결식에는 김 회장과 리 주석을 비롯해 손병두 삼성호암재단 이사장, 안태호 상하이한국상회 회장, WCBAA 임원과 간부 등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리눙허 주석은 이날 김우재 회장에게 同心協力(동심협력)이라는 글을 직접써서 선물하여, 양단체의 향후 관계를 정립하는 글을 써서 선물하였다. 이 자리에서 리눙허(李農合) WCBAA 주석은 “오늘 만남은 첫 불꽃을 올리는 것이고 앞으로는 5천 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도 만들겠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두 단체가 아주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지난 달 3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WCBAA와의 MOU체결로 중국 화상과 비즈니스를 통한 경제성장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이후 양국 경제 교류-협력의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MOU 체결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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