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2월28일부터 영사 및 이민국 업무 중단발표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지문 2월28일자 SNS

사회문화비자 또는 취업비자 및 거주비자(KITAS,KITAP) 업무 중단으로 혼선 불가피

서울주재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대사 우마르 하디)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선제적 조치로 2월28일부터 영사 및 이민국 업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은 28일 아침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의도 보건소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안내문에 따라서 간염 예방 및 상호 안전을 위하여 인도네시아대사관 영사업무를 일시 중단한다”면서 일정이 확정되면 영사업무를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를 방문코저하는 한국소재 한국인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민에 대한 비자업무가 중단되어 큰 혼란이 불가피할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국민은 인도네시아 출입국 이민국에서 관광목적의 무비자나 단순업무의 도착비자를 받아 입국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문화비자 또는 취업비자 및 거주비자(KITAS,KITAP) 등 2개월 이상 업무시에는 인도네시아 재외공관에서 비자인증 업무를 받아야만 입국할 수 있다.

2월28일 아침 한인포스트가 확인한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소셜미디어 공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지문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지문-1“2020년 2월 27일 목요일 오후 여의도 보건소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안내문에 따라서 간염 예방 및 상호 안전을 위하여 인도네시아대사관 영사업무(비자 여권 연장 서류 인증 기타 영사업무 및 이민국 관련 업무)를 2020년 2월 28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합니다. 일정이 확정되면 영사 업무를 재개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소셜미디어(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를 통하여 항상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긴급 업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으로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사관 핫라인 010-5394-2546.”

한편,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인 재외국민 수는 2019년 7월 현재 이민청의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거주 가능한 사회문화비자와 KITAP(5년거주 허가자), ITAS(1년 거주 연장 가능자), 국적소유자를 포함해서 최대 23,000명 선으로 보고 있다고 한인포스트는 지난해 8월에 보도했다.

상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비자 소지자 23,000명에다 단기방문자 관광객을 합치면 최대 28,000명 내외가 된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영사업무 중단발표에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방문자 중단조치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노심초사하면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 한인포스트 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