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사업이 자연재해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8일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사업이 최근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건설자재가 무너지거나 잔해가 도로에 널브러져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 사업은 51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2015년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정부가 전체 공사비의 40%를 투자하기로 했다. 대신 중국 철도공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원자재를 조달하고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그러나 이 사업은 시작부터 지지부진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돼야 했지만 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내년 완공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그런데 이번 재해로 공사는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찬드라 드위푸트라 인도네시아-중국 고속철도사(KCIC) 대표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사업이 기상이변과 환경피해에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4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asi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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