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코노미(Ekonomi)에 따르면 20억 달러 규모 ‘자바(Java)-1’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운영사인 뻐르따미나(Pertamina)의 자회사 PPI(Pertamina Power Indonesia) 기난자르(Ginanjar) 상무이사는 최근 뻐르따미나 이사회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코노미는 기난자르 상무이사의 해임이 자바-1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PPI사와 일본 마루베니(Marubeni)사 간 기업 윤리와 관련된 분쟁의 결과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지난 2016년 자바-1 민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서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뻐르따미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일본 마루베니, 소지쓰(Sojiitz) 등이 참여했으며, 삼성물산은 이 컨소시엄의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했다.
뻐르타미나 이사회 관계자는 “현재 자바-1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공정률은 30% 이상으로, 투입된 비용은 2억 7500만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번 일이 향후 사업 추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바1 민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무아라 타와르(Muara Tawar) 지역에 800MW급 2기 총 160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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