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4, 2014)
인도네시아 외국인 관광객 2019년까지 1,270만명 목표
5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 2010년 7백만에서 35% 증가
2014년 예상 외국인 관광객 수는 950만명…대박행진
10대 관광객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호주, 일본 순
중동 무슬림 4개 국가 바레인, 사우디, 아랍, 이집트 급증
아세안 경제공동체 발족으로 인도네시아 관광사업 최대기회
한국인 관광객 최상위권…하지만 한국어 간판 안내장없어 불편
인도네시아가 향후 5년 내에 관광산업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며,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 13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 올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외국인 관광객 수로 추정되는 950만에서 25%증가한 관광객의 유치를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부처의 2015년-2019년 국가 중장기 계발계획(RPJMN)의 초안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9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1,270만명이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관광창조경제부Esthy Reko Astuti마케팅 담당자 에 따르면 “정부부처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0년 7백만에서 35% 증가했고, 올 해 예상되는 외국인관광객 수는 950만”이라 전했다.
그는 “지난 5년 간의 이 엄청난 증가에 힘입어 우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를 더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작년 20%였던 RPJMN에서 그 수를 25%로 증가시키려 한다”라고 Esthy는 밝혔다.
최근 조사결과에 의하면 중동지역 이슬람 협력기구의 4개국-바레인,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레이트와 이집트-의 인도네시아로의 관광객의 수 역시 올 해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에 이들 중동지역에 있어서도 홍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BPS의 자료는 또한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 해 1월부터 4월까지 지난 해 같은 기간 290만에 비해 10.6%증가했다고 밝혔다.
Central Statistics Agency (BPS)의 IT와 관광부서의 담당자 Sentot Widoyono는 정부부처는 더 많은 수의 관광객 유치를 그 목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의 발족이 인도네시아 관광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정부부처는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의 발족으로 근접 국가들에서 관광 혹은 출장 등으로 더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로 방문할 것임에 좀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창조경제부처는 앞으로 5 년 동안 인도네시아로의 관광객 수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국가들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호주, 일본, 타이완, 필리핀, 미국, 영국, 인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와 러시아에 관광홍보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관광창조경제부처는 한국인 관광객이 최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어 한국인 인도네시아 관광이 급증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주요 관광지마다 한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소홀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A여행사는 밝혔다.
한국인 관광객 L모씨는 “유명 관광지라고 찾아 갔더니 외국인이라고 입장료도 더 비싸면서 한국어 간판이나 안내장도 없고, 숙박지 주말요금은 자리가 없어 부르는 게 값이어서 바가지 쓰는 것 아닌가라고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자주 오는데 차량임대 가이드비, 식음료값도 예전보다 너무 많이 올랐지만 위생시설 등 직원들 서비스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도 인도네시아 관광은 그 나름대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에 사는 C모씨는 “전에는 휴가처를 해외를 찾아 다녔는데 이제는 인도네시아 각 지방에 숨겨져 있는 문화 관광지를 찾아가며 인도네시아 추억 쌓기를 하고 있다”면서, “오지에 있는 곳에 찾아가보면 한국인은 거의 없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있는 걸보고 인도네시아를 더 알 수 있는 한국인 관광 안내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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