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4, 2014)
6월28일부터 7월 28일까지 영업금지…915개 업소 제한된 영업 시간만 영업 가능
모든업소, 뿌아사 시작일, 코란 계시일 라마단 17번째 날, Idul Fitri 전 날 저녁과 다음날은 문 닫아야
당구장이 스포츠 시설로 분류되지 않고 위락시설 지정…휴업조치로 피해 커
자카르타 446개 유흥업소들이 이번 라마단 기간 동안 영업을 중지한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 동안만 영업을 하는 업소들도 있다. 올 해Idul Fitri 을 앞두고 한달 전부터 시작하는 금식월 라마단은 이번 달 28일 시작해 다음 달인 7월 28일 에 끝난다.
자카르타 관광사무소장 Arie Budhiman는 지난 19일, “446개의 유흥업소들은 라마단 기간 한 달 동안 문을 닫아야 한다”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한 915개의 업소들은 제한된 영업 시간 동안만 영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04년부터 관광업에 대한 시(市)의 규제가 시작됨에 따라 유흥업소인 나이트클럽, 마사지-사우나 시설, 가라오케, 라이브 바 등은 밤 8시 3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만 제한된 영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호텔 내 시설들은 영업이 가능하지만 영업시간을 제한해야 한다.
반면 라마단 기간 동안 유흥업소를 제외한 다른 사업장의 영업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역시 금식 뿌아사 시작일, 코란의 계시일인 라마단기간 17번째 날, Idul Fitri 전 날 저녁과 그 다음날은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한다.
일부 한인 유흥업소들도 한 달 동안 휴업에 들어간다. 가라오케를 비롯하여 마사지-사우나 시설까지 휴업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땅거랑 피낭시아에서 당구장을 영업하고 있는 K씨는 “르바란 한 달넘게 휴업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K씨는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당구업소가 스포츠 시설로 분류되지 않고 위락시설로 구분되어 있어, 정부의 강제 휴업조치로 불가피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해왔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