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김창범)은 인도네시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문자 공지를 준비했다고 지난 8월 6일 한인단체장회의에서 전했다. 김창범 대사는 “최근 들어 지진과 화산폭발 그리고 정전사태까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과 재해가 늘어서 한인기업 피해예방과 한인 밀집지역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면서 “대사관은 신속한 재난 문자 발송으로 피해를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핸드폰으로 재난안전문자 수신을 희망하는 동포는 오는 8월 25(일)까지 반드시 인터넷 사이트에 등록해주어야 하다. 웹사이트: http://rok-embassy.com에 접속하여 수신자 기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지진, 화산 등 각종 재난 발생 대비 사전 경보 및 재난발생시 대사관이 전달한 한글 안전문자 공지는 다음과 같다.
– 대규모 지진 발생 및 쓰나미 경보 발령 시 – 공항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화산 분화 시 – 계절적 요인에 의한 질병발생 주의보 및 기상청 기상주의보 발령 시 – 테러 및 정정 불안 요인 및 대규모 시위 발생 예상 시 – 기타 동포사회에 신속한 전파가 필요한 사항 발생 시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8개 주요지역으로 구분하여 재난 발생지역과 재난규모를 고려하여 문자를 발송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사관 동포담당 영사는 “세대당 최소 1명, 회사 재난 및 안전분야 담당 2명 이상, 한인회가 없는 곳의 단독 세대주 및 2인 이하 공장은 전원 등록 해 달라”고 전했다.
한국대사관의 인도네시아 재난 한글 안전문자 발송은 오는 9월 1일부터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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