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6일)
한*인니 문화연구원의 새로운 출발
한*인니 문화연구원은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신기엽)의 인가를 받아 한인회의 특별부로 소속되었다.
신기엽 한인회장은 “연구원은 그동안 밟아 온 독자적인 빛을 잃지 않으면서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했으면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단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본 연구원이 코리아센터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송재선 PT. PUTRA HANKUK 대표이사, 인도네시아 수석협회 회장이 2대 이사장으로 피선되었다. 지난 6월 3일(화), 연구원의 새 출발을 알리는 이사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신임 송재선 이사장님은 취임사에서 “한*인니문화 연구원은 문화 탐방과 열린 강좌, 인터넷 공모전 등을 통해 소중한 소통의 길을 더욱 발전시키고, 한인회 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왕성한 활동으로 인니와 문화소통의 길을 모색하고자한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한국간의 문화교류에 큰 밑바탕이 될 미래의 인재를 키운다는 점에서 한국의 대학들과도 활발한 문화적,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3일, 한국 천안의 나사렛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유학생 유치, 인니 어와 한국어 교육, 인턴학생 교류 등의 활동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5일 연구원은 족자카르타 GKL 예술단체와 MOU를 체결했다. 신기엽 한인회장과 송재선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족자카르타의 그리야 까르사 루후르(GKL,Griya Karsa Luhur) 문화예술단체 Rosso(로쏘)회장과 한인회장, 이사장, 사공 경 원장이 MOU 체결서에 차례로 사인 하였다.
두 단체는 한국과 인니의 문화예술 교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로쏘 회장은 우리의 MOU 체결식을 자축하는 의미로 직접 작곡한 전통음악에 맞추어 자신의 춤을 공연하였다.
두 행사는 한인회 관계자, 나사렛대학 서정석 교수, ANK 글로벌 조지훈대표, KT&G 어학당 안대영 학당장, 석진용 목사님 외, 한*인니문화원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하나삐 교수가 연주했던 전통민요 Si Jali-jali(Betawi)의 의미처럼 본 연구원도 열심히 노력해서 큰 수확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날이 오리라 기대해본다.
또 디자이너 로쏘의 축하 공연처럼 실을 뽑아 물레를 젓고 천을 만들어 바틱을 그려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듯이 연구원도 인내와 열정으로 바틱처럼 멋있는 유산이 될 날을 그려본다.
(글. 김현미 연구원 수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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