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가예산 경제전망… 환율 적용 15,000루피아 수정

외채 3,607억 달러 루피아화로 환산하면 5,484조 8,000억 2019년 경제성장률 5.3%, 연간 인플레이션 율은 3.5%, 채권 3개월 금리 5.3%...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BI)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10월 17일자 콤빠스 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외채는 3,607억 달러다.

루피아화로 환산하면 무려 5,484조 8,000억 루피아에 해당한다. 외채 가운데 1,813억 달러는 정부와 중앙은행 외채이고, 1,794 달러는 민간기업들과 공기업 외채로 지난 8월에 비해 5.14%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민간기업의 외채는 지난 8월에 비해 6.7% 늘어났으며, 금융 서비스 분야, 보험, 가공산업, 전기공급, 광업 등의 외채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연 재난으로 인해 파괴된 사회기반시설 복구를 위해 세계은행에서 10억 달러와 일본정부로부터 2,400만 엔을 대출 받았다. 또한 빈곤아동과 장애자를 위해 세계은행에서 4억 달러를 대출받았다.

9월 루피아 환율 급락으로 기업인들은 자본재 물품 수입을 미루어 수입이 13.18% 줄었고, 수출도 6.58%로 줄어 대외 무역 흑자는 2억 2,700달러로 나타났다. 루피아 급락으로 인해 수입품 감소는 대부분 기계와  전기장치 제품이다.

중앙통계청 (BPS)은 지난 9월 대외무역 흑자가 나타났지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대외 무역  적자는 계속해서 발생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대외 무역 적자는 37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외무역에 적자를 줄이기 위해 수입을 제한하고 수출을 증가시키며, 여러 프로젝트 계획 실행을 미루고 수입세를 인상하고  B20 바이오 기름을 사용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정부와 국회가 2019년 국가 예산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국회는 루피아 적용 환율을 달러당 14,500 루피아에서 15,000루피아로 바꾸고, 외채 납부 예산 395조 3,000억 루피아를 395조 4,000억 루피아로 인상했다. 채권 발행 계획도 386조 4,000억 루파아에서 389조 1,000억 루피아로 올리고 국가 예산 적자도 총 국가생산의 1.84%로 정했다.

스리물리아니 재무부장관은 “국가 예산 적자를 총 국가 생산의 1.84%와 같게 정하고, 정부가 외채를 납부할 수 있도록 경제와 관련한 정책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는 2019년 국가 예산에서 연간 경제성장률을 5.3%로, 연간 인플레이션 율은  3.5%, 채권 3개월 금리는 5.3%로, 루피아 환율은 달러당 15,000 루피아, 인도네시아 원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 석유 생산량은 일일 77,5000배럴, 가스 생산량은 일일 1,250,000 배럴로 정했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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