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따람 소재 서부 누사 뜽가라 지역행정부는 세갈라스 공원에 공용 지진방지 구조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안따라 통신이 9월20일 보도했다. 지진방지 구조물은 가옥들이며 공공사업 주택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설이라고, 마타람 공공사업 공간계획부 마흐무딘 부장이 설명했다.
마흐무딘 부장은 세갈리스 공원이 내진설계 가옥 건축지로 선정된 것은 이 공원이 최근 대규모 지진피해를 입은 4곳과 가까운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갈리스 공원의 내진가옥 건축은 거주지 내의 주민들 뿐 아니라 거주지 밖의 외부인들도 참관이 가능하다. 마흐무딘 부장은 “누구나 내신가옥 설계 및 건축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특히 주택구조 프레임을 조립하는 과정이 내진가옥 설계에 있어서 핵심기술이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타람 공간계획부는 이번에 지어지는 총 2채의 내진 가옥 샘플은 36형의 1층 및 2층으로 건축되며, 각층의 건평은 18평방미터로 가족수가 많고 대지가 한정되어 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유용할 것이며 놓은 지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롬복 마타람 지역 지진피해를 입은 가옥들에 대해 총 400명의 기술자를 파견해 7만4천 채의 가옥에 내진지붕 교체작업을 지시한 바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사업 주택부는 롬복 지진피해지역의 가옥 재건축 플랜은 대통령의 지시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롬복섬은 지난 8월5일 진도 7.0의 지진이 일어나 총 555명이 사망하고 8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들는 대부분 진원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롬복섬 주민들로, 무너진 가옥은 총 2만3천 98채이며 난민은 13만 4236명으로 집계되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