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5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은 지난 5월 2일 인도네시아 최고의 예술교육 전문기관인 자카르타 예술대학(Institut Kesenian Jakarta, 총장 Wagiono Sunarto)과 문화예술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자카르타 예술대학은 1968년 국립예술센터 (Taman Ismail Marzuki)에 설립되었으며, 순수미술과 디자인, 영화와 드라마, 음악, 무용, 패션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문화계를 이끄는 역량있는 예술인들을 배출한 최고의 예술교육 전문기관이다.
한국문화원과 자카르타예술대학은 지난해 한-인니 도자기 전시회와 한-인니 영화산업 협력세미나를 통하여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문화예술 전문가 인적교류, 학술ㆍ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하반기 주요 문화행사 공동추진 등 폭넓은 문화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MOU 체결행사에는 자카르타 예술대학 총장, 부총장 및 학과장, 부학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모두 참석하여 한국과 맺는 MOU 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인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한인문화예술총연합 김문환회장 등이 참석하여 협력관계 구축을 축하하였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원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년 한ㆍ인니 국제교류: 글로벌 기획인력 육성 >프로그램의 참가자로 동 대학의 CITRA DEWI 교수(시각미술)와 SUSI HARAHAP교수(인테리어)를 한국에 파견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5월 중 한국에 방문하여 인천 차이나타운 및 인천 아트플랫폼과 파주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을 방문하여 한국의 도시재생과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례를 조사하고 관련 연구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석기 문화원장은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수교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행사를 개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하였는데, 올해는 양국 문화예술인, 문화컨텐츠 산업에서의 실질적 협력체계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그런 뜻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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