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혜민 JIKS11 / 한인포스트 학생기자
전 세계 재외 한국 학교에 몇 없는 장애우 특별한 반이 우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 국제 학교에(JIKS) 존재하고 있다.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만들어진 소나무 반과 민들레 반이 바로 그것이다.
JIKS 특수 반은 두 선생님이 담당하고 있으며, 초등은 김정민 선생님, 중.고등은 최옥이 선생님이 총 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의 자랑인 소나무 반의 수업 내용은 먼저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본 생활 습관을 기르고,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업 생활을 할 수 있는 폭 넓은 학습 경험을 통하여 건전한 사회인 육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한 다양한 특색 있는 활동들과 특수 교육 치료 서비스를 통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며 주변에 대한 감각과 지각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 경우 학생들의 수준과 소질에 적합한 다양한 체험 교육과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흥미 또한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국어, 태권도, 수영, 수학, 체육 그리고 동아리들을 통하여 다른 일반 학생들과 하나의 동아리에서 체험 및 경험하고, 일반 학급과 함께 편성되어 정해진 수업들은 한 교실에서 같이 수업을 받는다.
직스에 있는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은 다양한 선생님들과 언제나 곁에 있는 선 후배 학생들과 함께 하루 하루를 즐겁게 학교에서 보내고 있다. 직스 학생들에게 한 반에서 같이 공부하고 있는 장애우들은 언제나 다정한 교우이며 그들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수를 하면 무조건 도와 주기보다는 나무라기도 하며 함께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고 활발하며 밝은 학생들이 속해 있는 소나무 반과 민들레 반이 자카르타 한국 국제 학교의 자랑이자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반이 아닌가 싶다.
취재를 위해 소나무 반에서 만난 친구들은 밝은 모습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신 소나무반 최옥이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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