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 12위

미국 교통정보 제공업체 인릭스(INRIX)가 2018년 ‘세계교통 스코어카드’ 순위를 발표했다. 인릭스의 세계 교통 스코어 카드 조사는 전세계 대도시의 교통 혼잡 정도를 순위로 매겨, 교통 문제와 사회 경제 분야의 연관된 영향력 조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2018년 총 38개 국가 1,360개 도시를 대상으로 6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는 LA 로 나타났고, 자카르타는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22위에 이어 10계단이나 상승해, 자카르타의 인프라 건설로 인한 급속한 교통 정체악화를 가시화한 순위라고 보여진다. 인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카르타 시민들은 일년에 평균 63시간을 차안에서 보내고 있다. 하지만 평균 102시간을 보내는 LA 보다는 적은 시간이다.

1위를 차지한 LA 외에도 뉴욕(2위), 샌프란시스코(5위), 애틀랜타(8위), 마이애미(10위) 등 총 5개의 미국내 대도시가 ‘붐비는 도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는 러시아 모스크바(2위), 브라질 상파울루(4위), 콜롬비아 보고타(6위), 영국 런던(7위), 프랑스 파리(9위)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아시아 국가 중 명단에 이름을 올린 도시는 태국 방콕(16위)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7위)뿐이다. 한국의 도시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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