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월 8일~1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한국 주요언론은 12일 속보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인도네시아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최종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함부르크에 머물 때 조코위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했지만 테러 위험 등 경호상 안전 문제로 숙소에 발이 묶이면서 회담이 무산됐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특사로 지난 5월 23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예방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베트남 다낭에서 11월 10~11일 사이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맞춰 베트남 필리핀을 순방할 계획이다.
10월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1월 10∼11일 베트남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한중일)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13∼14일 필리핀에서 각각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첫 인도네시아 방문으로 한인동포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북핵문제로 인한 사드배치로 중국 시장이 막히자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네시아에 대한 진출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은 외국인 방문비자 및 취업비자 제한, 진출기업 세무 및 행정규제, 인허가 강화 등으로 한인기업 한인동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반적인 실무협상이 필요하다. <기사. 한인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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