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당 민주당은 오는 4월 말에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샤리프 하산 정당 원로는 “2004년과 2009년 대선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것처럼 올해에도 같은 승리를 위해서 모든 후보자에게 같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로는 국영기업부(Menteri Badan Usaha Milik Negara) 다흘란 이스칸 장관, 전 통상부(Menteri Perdagangan) 기따 위르야완 장관, 국회의장(Ketua Dewan Perwakilan Rakyat) 마르주끼 알리, 지역대표의원회 의장(Ketua Dewan Perwakilan Daerah) 이르만 구스만, 주 미국 인도네시아 대사 디노 파띠 잘랄, 전 육군 참모총장(Kepala Staf Angkatan Darat) 프라모노 에디 위보워 가운데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샤리프씨는 “대통령 후보를 선정하고 다른 당에서 부통령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부통령 후보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실명공개를 거부한 모 정치평론가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4월 총선결과를 보고 4월 말에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다는 것은, 치열한 당내 경쟁도 있지만, 투쟁민주당 대중 인기에 밀릴 것으로 예상이 되기에 타당과 연합종횡을 점치면서 대선 전략을 짤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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