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용무도협회 3대회장에 김태화 대표가 취임했다.
인도네시아 용무도협회는 초대회장인 배응식 회장이 인도네시아 용무도 보급에 기틀을 만들고 발전시켰으며, 제2대 하디 회장을 거쳐 제3대 김태화 회장이 지난 4월 26일 취임했다.
이날 재인도네시아 용무도협회 3대회장 취임식에는 국제용무도 김경배 회장과 대한용무도 권순혁 회장,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양영연 회장, 인도네시아 국가체육회 토노 회장, 인도네시아 각군 특수부대 사령관, 최병우 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장 등 한인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인도네시아에 용무도가 도입한 배경은 인도네시아 특수군에 적합한 무술이라 판단하여 각 군에 필수 종목으로 채택 후 보급을 하게 되었다. 당시 전략사령부 졸스토이스타 장군은 2명의 지도자를 한국에 파견 하여 교육을 이수시킬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인도네시아 군은 용무도가 인도네시아 군 전력 증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전군에 필수 수련 무도로 보급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인도네시아 용무도 단체는 2012년 국제용무도연맹으로 출범하여 대한체육회 산하단체로 인정을 받았고,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보급을 위해 재인도네시아 용무도협회를 출범했다.
이날 김태화 회장은 취임식에서 “재인도네시아 용무도협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무도인 용무도를 인도네시아 군에 이어 민간에 알리는 민간 스포츠 사절단”이라면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위상과 권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봉사단체로 제2의 부흥기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용무도는 2016년 반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전국 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치고, 오는 2020년 파푸아 전국체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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