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Jin Air)가 인도네시아의 누사 뜽가라 서부에 위치한 롬복 운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1일 Antaranews의 보도에 따르면 Thomas Lembong 투자조정청장은 지난 10일 해양조정부와의 미팅후 “진에어의 모회사 대한항공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저가 항공사들의 인도네시아 취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직 관광 부문에 대한 투자는 크지 않지만, 이 분야는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얻는 외화수입 등 여전히 전략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많은 관광객들은 항공 연결성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의 국가의 저가 항공사 등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Thomas 청장은 저가 항공사와 관련한 것들 외에도 정부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지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공항의 활주로와 터미널은 괜찮지만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악천후에도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전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롬복은 한국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으로 한국에서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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