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김인호 회장)와 한-아세안센터(김영선 사무총장)는 공동으로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인도네시아 e커머스 활성화 세미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난 4월 4일 자카르타 메리엇호텔에서 열었다.
개막식에는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알린다(Yang Mulia Ibu Arlinda)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은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의 한류 열기를 교역증대로 인도네시아 경제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중국을 잇는 한국의 주 교역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 무역부 알린다 차관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어서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 키워드로 급부상한 e커머스에 대한 한인 기업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인니 e커머스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 전자상거래 트랜드 파악이 필요한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 최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리테일 분야 e커머스 트랜드는 물론 한국과 인니 기업들을 연결시켜주는 B2B 플랫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일레브니아 서종윤 그룹장이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성공전략”을 발표하여 초보자의 손쉬운 e커머스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법무법인 금성 이해왕 변호사는 “e비즈니스 사업운영의 법률적 주의사항”와 나이스페이 김디나 대표의 “인니 전자 결제 솔루션 현황 및 Case Study”,
미래에셋대우 심태용 이사의 “인도네시아 투자/경제 부문 현황”으로 참석자에게 각종 사례와 시장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e커머스 분야 주요 기업들(Elevenia, Lazada, Blibli, Shopee, NicePay등)이 홍보관을 운영하는 “e커머스 미니 페어”가 행사 등록대 주변에서 진행되었다.
권도겸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센터장은 ” 인도네시아에서 첫번째 개최되는 이커머스 트랜드 세미나는 인도네시아에 50년 진출 역사를 갖고 있는 한인기업에게도 새로운 경영전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인기업인들이 각자 분야가 다르지만 온라인을 통해 비즈니스가 앞으로 필수가 될 것이기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와 회원사 35명은 인도네시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자카르타에 왔다.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다.
무역협회는 김인호 회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무역투자사절단’을 3월 3일부터 4박 6일간 파견,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1대1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에 온 사절단에는 헬스케어, 화장품, 전기전자 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 관련 중소·중견기업 26개사 35명이 참가해 열띤 상담을 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지에 한류가 널리 퍼져 우리 화장품, 식음료, 헬스케어 제품 등이 현지인들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풍부한 노동력과 역동적인 소비자층을 바탕으로 유망한 생산기지 및 소비시장으로 주목 받으며 해외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극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수출기업들이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역협회도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한인포스트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