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12 / 최예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개혁 정책인 ‘메르데카 벨라자르(Merdeka Belajar, 자유 학습)’가 인도네시아 교육의 큰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정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의 암기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도네시아 교육 문화 연구기술부는 메르데카 벨라자르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Kompas.Edu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교육의 목적은 단순한 시험 점수가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데카 벨라자르 정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Project Based Learning)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 지역 문화, 기술 개발 등 실제 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학생들이 조사하고 발표하는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협동심과 발표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시험 중심 교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시험 제도를 개편했다. 이전에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와 시험 점수에 지나치게 집중한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학생들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이 변화하고 있다. 교사들도 단순 암기 수업보다 토론과 활동 중심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역시 메르데카 벨라자르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다. 정부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디지털 교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는 스마트 보드와 인터넷 기반 학습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코딩 교육 확대도 논의되면서 미래 산업 시대에 맞는 교육 환경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인도네시아는 섬이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교육 환경 차이가 크다. 특히 농촌이나 낙후 지역 학교는 인터넷 환경과 디지털 기기가 부족해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일부 교사들은 새로운 교육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추가 연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육 전문가는 메르데카 벨라자르 정책이 인도네시아 교육의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한다. 학생들이 단순히 시험 점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 확대와 교사 역량 강화, 교육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메르데카 벨라자르 정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가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설]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시대, 준비는 됐나](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07/‘2025-Jakarta-K-Food-Fair-현장을-방문한-인도네시아-한류팬.-2025.7.11.-사진-aT센터-180x135.jpg)










![[그래픽]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정상회담, 협력확대 한목소리 냈으나 ‘대타협’ 없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6/05/트럼프·시진핑-2026-베이징-미중-정상회담-180x135.jpg)




































카톡아이디 haninpost

